[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올해 3분기 신설법인은 제조업과 전기가스 관련 업종의 증가로 2만5174개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또 올해 9월 신설법인 역시 서비스업 창업 증가세에 힘입어 8399개로, 전년 동월 대비 20.9%(1450개) 늘었다.
올해 3분기 업종별 비중. <자료=중기부> |
1일 중기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신설법인은 2만5174개로 제조업이 729개(15.2%)늘었고, 전기가스증기및공기조절업이 1047개(300%)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업은 사업시설관리및임대서비스업이 95개(8.8%) 증가, 금융및보험업이 74개(6.9%) 늘어나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감소세가 둔화됐다.
신설법인의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5516개(21.9%)로 가장 많고, 도소매업(4792개, 19%), 건설업(2610개, 10.4%), 부동산임대업(2357개, 9.4%)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전기 증가한 업종은 전기가스증기및공기조절공급업과 제조업 등이고, 감소한 업종은 도소매업(652개, -12%), 기타 서비스업(84개, -15.7%)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포로는 40대가 8954개(3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6879개, 27.3%), 30대(5165개, 20.5%)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 동향은 여성(623개, 11.2%), 남성(1145개, 6.4%)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7772개, 30.9%)과 경기(6427개, 25.5%)가 절반을 넘었고, 세종(35개, 31.8%), 경북(162개, 24.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9월 신설법인은 8399개로, 제조업(410개, 29.1%), 전기가스증기및공기조절공급업(426개, 443.8%)의 지속적인 증가와 최근 감소세에 있던 서비스업 법인창업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450개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