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르노삼성차의 10월 판매가 반토막이 났다. 히트 판매 차량인 중형세단 SM6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QM6.<사진=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0월 내수에서 총 711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6.4%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10월 내수 판매 하락요인을 지난해 SM6, QM6 등의 주력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이루면서 생긴 기저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10월 중 유례없이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생산과 영업일수가 많이 부족했던 것도 요인 중 하나다.
다만, 틈새시장을 노리고 출시된 18년형 중형 세단 SM5가 대폭 강화된 상품성과 높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10월 중 973대가 판매되어 전월 대비 13.8%의 성장세를 보인 것은 고무적이다.
한편, 수출 또한 지지부진하면서 1만258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전월과 대비해도 33.1%가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