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9월 건설 지출이 0.3% 증가했다. 정부 부문의 건설이 4개월래 최대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지표 개선을 이끌었다.
미국 켄터키주의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 |
1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건설 지출이 전월에 비해 0.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표는 지난 6~7월 감소세에서 8월 0.1% 소폭 늘어나며 반전을 이룬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정부 부문의 건설 지출이 2.6% 급증했다. 연방 정부의 건설 지출이 3.4% 늘어났고, 주정부 및 지역 정부의 지표 역시 2.5% 뛰었다.
반면 주택 부문의 건설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비주거용 건설은 0.8%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 추이를 보였다. 특히 쇼핑몰을 포함한 오피스 건설이 1.1%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9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연율 기준 건설 지출 총액은 1조220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