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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 열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마지막 대비 전략은?

기사등록 : 2017-11-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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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건강 관리 유의...컨디션 조절 필요
수면 줄이고 공부량 늘리는 것 오히려 안좋아
실전 문제 풀이 위주 마무리...오답 노트 활용

[뉴스핌=김규희 기자] 오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시간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복습 위주로 마지막 점검할 것을 조언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막바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열흘 남은 시간 동안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방법으로 수능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수험생은 긴장과 불안에 떨기 마련이다. 수능 당일까지 제대로 된 마무리 학습을 하지 못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 채 시험장에 들어가기도 한다.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평소 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수능 막바지에 새로운 내용을 익히기 위해 공부량을 급격하게 늘리고 잠을 줄이는 것은 오히려 도움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소 6시간 정도, 평소대로 수면 시간을 유지해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 수능 시간표에 맞춘 문제풀이 위주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실제 수능시험 시간표대로 시험을 보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1교시 시작 전 실제 상황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집중해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OMR카드 작성까지 연습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와 수학 가형이 다소 쉽게 출제됐다. 반면 수학 나형과 영어는 어렵게 출제됐다. 실제 수능에서도 6월,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전망이다. 다만 올해부터 처음으로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는 만큼 영어 과목은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많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마무리 학습 방법으로 요약노트, 오답노트 등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틀린 문제를 다시 볼 것을 추천했다.

이 소장은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난이도에 따른 시간 안배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요약노트, 오답노트 등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또 “특히 시험에서 한번 틀린 문제는 비슷하게 출제됐을 때 또 다시 틀리기가 쉽다. 수능이 열흘 남은 지금 시점에서 오답노트를 다시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입시전문가들은 수능 당일까지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감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지난 3월 이후 최선을 다해 왔고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 잘 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수능에 임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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