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은 중국에서도 계속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환대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도 한국 국회에서 한 연설 내용을 반복하며 북한에 대한 경고를 계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은 미국의 과거 자제를 유약함으로 해석했다"면서 "이것은 치명적인 오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마라. 우리를 시험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이 발언은 앞서 한국 방문 중 국회 연설 내용을 되풀이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윗<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의 환대에 고마움도 표시했다.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영부인 멜라니아와 나는 베이징 자금성에서의 잊을 수 없는 오후와 저녁에 대해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에게 감사하다"면서 "내일 아침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약 1시간 후 다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 우리 대표들과 내일 온종일 진행될 회담을 고대한다"면서 "아름다운 환대에 감사하다. 멜라니아와 나는 이것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