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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5.4 강진 발생 후 밤새 40차례 여진…지진 피해 속출

기사등록 : 2017-11-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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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기준, 규모 4.3 여진 발생하기도

[뉴스핌=박미리 기자] 15일 경북 포항에서 역대 두 번째 규모인 5.4 지진이 발생한 뒤 밤 사이 40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16일 기상청은 전날 오후 2시29분 본진 이후 오늘 새벽 6시까지 모두 40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4.3으로 본진 2시간여 후인 오후 4시49분 발생했다.

규모별 여진은 4.0~5.0 사이가 1차례, 3.0~4.0 사이가 2차례, 3.0 미만이 37차례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여진이 몇달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일본 지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경주 지진과 비슷한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이 발생한 뒤 이달 9일까지 여진은 총 640차례 발생했다. 1.5~3.0 미만 618차례, 3.0~4.0 미만 21차례, 4.0~5.0 미만 1차례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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