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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강진] 부상자 62명으로 늘어…이재민 1536명

기사등록 : 2017-11-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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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 1명 수술 후 회복 중

[뉴스핌=박미리 기자]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전 11시 기준 부상자 수가 62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오전 6시 기준 57명이었다.

부상자 중 11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51명은 귀가했다. 또 입원자 중 1명은 중상으로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상태다.

이재민은 1536명으로 오전 6시 기준과 동일하다. 이들은 현재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 등 27개소에 대피해있다.

현재 잠정 집계된 민간인 시설피해는 1293건이며 대부분 지붕 파손으로 파악됐다. 또 지진으로 부서진 차량은 39대로 집계됐다.

학교건물 균열 32건을 비롯해 공공시설도 크고 작은 지진 피해를 입었다.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 등 17건의 문화재 피해도 확인됐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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