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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AHB 주택시장지수 8개월간 '최고'

기사등록 : 2017-11-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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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 주택건설업자들의 체감 경기가 8개월간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통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6일(현지시간) 11월 주택시장지수가 7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로 2005년 7월 이후 2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NAHB주택시장지수가 50이상이면 대다수 주택건설업자들이 경기를 낙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NAHB는 주택 수요가 꾸준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고용과 경제 성장은 주택 시장을 꾸준히 지지하고 있다.

그랜저 맥도널드 NAHB 회장은 "11월 건설업자들의 신뢰 지수는 위기 전 고점에 근접했다"면서 "주택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맥도널드 회장은 "그러나 우리 회원들은 여전히 부지와 노동력 공급 부족, 건설자재 가격 상승 등 공급 측면의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단독주택 시장이 계속해 상승 모멘텀을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AHB 주택시장지수의 하위 항목을 보면 현재 판매여건 지수는 77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며 구매자 지수도 50으로 2포인트 올랐다. 향후 6개월간 판매기대지수는 77로 1포인트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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