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8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진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0일 오전 7시 4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98% 오른 8008.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 들어 700%가 넘는 상승세다.
이달 초 비트코인은 가격이 29% 하락했었다. 비트코인 디자인에 대한 의견 불일치가 계속되고 비트코인 개발자들이 세그윗2X 업그레이드 계획을 취소하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대신 다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캐시로 갈아탔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도입하겠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비트코인이 주류 시장에 진입한다는 기대감이 커지자, 이전의 기술적 우려가 줄어들었다.
한편, 같은 시각 비트코인캐시 가격은 6% 가량 하락했지만 1182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년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