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롱 패딩' 열풍이 불면서 골프 브랜드에도 최근 인기를 반영한 길이가 긴 '롱 다운'이 등장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골프웨어 왁(WAAC)은 시즌 남녀공용으로 입을 수 있는 롱다운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골프복 브랜드가 길이가 긴 '롱 다운'을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의류인 일명 '평창 롱패딩'이 품절 사태에 직면하는 등 길이가 긴 패딩 전성시대가 펼쳐지자 유행을 반영한 디자인을 내놓게됐다. 롯데백화점은 평창 롱 패딩의 마지막 물량인 7000장을 오는 22일 매장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왁에서 선보이는 다운 상품은 스윙 시에 입는 것이 아니라 홀 이동 중에 입거나 덮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봄버 카라와 넉넉한 실루엣으로 멋스러운 벤치다운 스타일의 헤비 다운이다.
앞 지퍼 상단 부분에 자석이 있어 지퍼를 사용하지 않고 몸에 걸쳤을 때 숄처럼 착용이 가능하다. 홀 이동시에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핫팩과 손을 넣을 수 있는 안주머니도 있다. 숄 형식으로 걸쳤을 때도 따뜻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왁(WAAC) 관계자는“골프웨어는 다양한 편리성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왁의 롱다운은 한겨울에도 골프를 즐기는 열혈골퍼들에게 유용한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평소 캐주얼 룩으로도 손상 없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코오롱 왁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