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 X(텐)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인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아이폰 사용자 1만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노트8 또는 갤럭시S8을 한달 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갤럭시로 업그레이드하세요(Upgrade To Galaxy)'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
회사측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21일부터 27일까지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11월 30일 추첨을 통해 발표한다.
당첨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 공단말기를 참가비 5만원 포함해 약정폰과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 후 체험 시작할 수 있다. 개통은 이동통신 3사 매장에서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체험 프로그램 종료 후 해당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는 고객에 한해 참가비를 환불하고 4만4000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 'JBL GO', 정품 액세서리를 할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5000원의 행복', 디스플레이 파손 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 종료 후 제품 반납을 원하는 고객은 참가비를 돌려 받을 수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갤럭시의 차별화된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24일 한국을 포함한 태국, 터키 등 14개국에 아이폰X를 정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의 6번째 색상인 '버건디 레드'를 이달 국내에 선보여 대응한다. 최근 유튜브 삼성전자 공식 채널과 TV 광고를 통해 버건디 레드 색상을 소개하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