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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활비 공방…홍준표, 원혜영 반발에 "내 기억의 착오" 물러서

기사등록 : 2017-11-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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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윤애 기자] 국가정보원의 청와대 상납으로 시작된 특수활동비 논란이 법무부와 검찰에 이어 국회로 확산되고 있다. 국회 특활비 논란은 진실공방으로까지 번졌다.

국회 특활비 진실공방의 발단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18일 과거 국회 특활비 유용 위혹을 해명하기 위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야당 원내대표와 간사에게 국회 운영비조로 지원했다는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뉴시스>

홍 대표는 전날 현근택 민주당 부대변인이 논평에서 자신이 한나라당(현 한국당) 원내대표 겸 국회 운영위원장 시절 국회 특활비 유용 의혹을 제기하자 '특활비는 공적인 용도로만 썼다'는 해명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에 당시 통합민주당 원내대표였던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20일 "그 어떠한 명목으로도 당시 국회 운영위원장이었던 홍 대표에게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홍 대표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홍 대표는 이에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부분은 기억의 착오일 수 있다"며 "그런데 그 당시 일부 야당 원내대표가 받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 부분은 기억의 착오일 수가 있다"고 해명하고 한발 물어났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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