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미리 기자] 광동제약은 미국 팰러틴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브레멜라노타이드'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이는 저활동성 성욕장애 진단을 받은 폐경 전 여성에 피하 주사해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제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가 필요할 때 자가 투여하면 된다.
현재 팰러틴은 미국에서 이 치료제의 임상 3상을 마쳤으며,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승인신청을 할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2021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는 미국 스프라우트 파마슈티컬스의 애디가(Addyi) 유일하다. 애디는 2015년 미국 FDA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