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22일 채택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고 여야 합의를 거쳐 이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이 담긴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헌재소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청문회 당일 곧바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여야가 수 개월째 계속된 헌재소장 공백 사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사청문특위는 청문보고서를 통해 "이 후보자의 자질이나 식견, 도덕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헌재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또 "이 후보자는 전문성을 갖추고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깊은 고민과 성찰을 기반으로 사회 각 분야에 헌법 가치를 적용하도록 노력해 왔다"며 "중립성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의 인준안은 오는 24일 본회의에 곧바로 상정,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