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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즈벡, 신북방정책 핵심국가…우호 관계 지속 유지"

기사등록 : 2017-11-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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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방한 계기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 축전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북방정책' 추진과 관련, 중앙아시아 핵심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 축전을 통해 "한국은 이제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번영을 목표로 하는 '신북방정책'을 펼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왼쪽 여섯 번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비즈니스 포럼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열렸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3박 4일간 일정으로 국빈 방문 중이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한·우즈벡 수교 25주년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방한에 즈음한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과 우즈벡 두 나라는 새정부 출범 이후 보다 긴밀한 경제협력을 이루고 있다. 한국은 이제 '신북방정책'을 추진, 그 일환으로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위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해 산업,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 중심에 중앙아시아 핵심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중앙아시아 국가 중 첫 번째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초청했다. 양국 간 우호적인 관계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유라시아 시대, 양국이 함께 손 맞잡고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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