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후보자는 표결 결과 찬성 254표, 반대 18표, 기권 1표, 무효 3표의 압도적인 찬성을 받았다.
이에 따라 헌법재판소는 지난 1월 말 박한철 헌재 소장 퇴임 이후 10개월간 이어져온 수장 공백사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 헌재소장 후보자의 임기는 2018년 9월19일까지다.
그동안 헌재는 임명동의안이 부결됐던 김이수 소장 대행체제로 유지돼왔다.
이 후보자는 1956년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었했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서울지방법원 법원장, 광주고법 법원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2012년 9월 양승태 당시 대법원장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 후보자와 앞서 국회 청문회를 거친 유남석 헌재 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