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북한이 핵무기를 실제로 사용할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졌다고 마이크 뮬런 전 미국 합참 의장이 말했다.
마이크 뮬런 전 합참 의장은 26일(현지시각) ABC뉴스의 일요 정치대담 프로그램인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행보를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뮬런은 "예전보다 (북한의 핵무기 이용)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솔직히 말하면 두려워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무기는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라며 "김정은은 핵무기를 그의 미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굉장히 예측 불가능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핵무기를 얻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15일 북한이 중거리미사일(IRBM) '화성 12형'을 시험발사하고 있다.<사진=조선중앙TV>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