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비트코인을 "사기(fraud)"라고 규정한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의 입장에 대해 세계 최대 국부펀드 대표가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비트코인<사진=블룸버그> |
지난 26일 CNBC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의 칼둔칼리파 알 무라바크 대표는 비트코인이 사기인지 아닌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며 일단은 열린 마음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무바라크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 아직까지 분명한 견해를 갖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가장 큰 우려는 규제 이슈라고 주장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규제 장벽을 넘어설 수만 있다면 장래가 유망하다며, 다만 아직까지 자신은 "(블록체인 미래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