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8일 주당 근로시간 단축(68시간→52시간)에 관한 논의를 재개했지만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처리가 불투명하다.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고용노동소위원회에 참석한 임이자 소위원장 등 여야 의원들이 비공개 전환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여야는 근로시간 단축안을 담은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논의한다. <사진=뉴시스>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1시간 동안 논의를 했지만 안건 순서 논의조차 정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할증률 등 이견이 큰 사항 대신 합의 가능성이 더 큰 특례업종 축소 논의를 먼저 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할증률 등 다른 쟁점과 연계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는 오후 2시에 재개한다.

이용득 민주당 의원은 오후 회의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할증률 협의 가능성에 대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