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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두바이에 품질센터 열어...'중동 공략'

기사등록 : 2017-1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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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품질동향 모니터링, 각종 법규 대응

[뉴스핌=전민준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두지 않고 있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중동품질센터'를 구축했다.

현대모비스는 이곳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고객에 품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29일(현지시간 기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품질동향을 모니터링 하고 각종 법규에 대응,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품질센터를 두바이에 개소했다.

중동과 아프리카는 현대차와 기아차 운행대수가 510만 대에 육박,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시장으로 이곳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품질센터를 구축한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중요성을 인식, 생산거점이 없는 곳에 처음으로 품질센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두바이품질센터.<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해외 품질센터는 현지에서 품질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환경 등 각종 법규에 대응하며 품질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컨트롤타워인 품질본부가 글로벌시장 품질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 미국, 중국, 인도, 유럽 네 곳에 품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품질센터는 '지역허브'로서 현지에서 발생하는 품질문제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본사의 품질본부ㆍ품질연구소와 각 권역별 품질센터는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신차와 양산차종의 부품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개발단계부터 검증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양산 후에도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품질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모비스 품질본부장 강윤식 전무는 "이번 품질센터 구축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고객에게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품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ㆍ기아차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러시아ㆍ호주 등 주요시장으로 글로벌 품질거점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중동ㆍ아프리카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난 2002년 두바이 물류센터를, 2009년 이집트 물류센터를 구축해, 중동과 아프리카 총 57개국에 순정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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