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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조환익 사장, 8일 조기퇴임…낙하산 후임설

기사등록 : 2017-12-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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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3개월 앞두고 조기퇴임 결정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임기를 약 3개월 남기고 오는 8일 조기 퇴임한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사진=뉴시스>

6일 한전에 따르면, 조환익 사장은 오는 8일 한전 본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퇴임할 계획이다.

당초 임기가 내년 2월 28일까지였던 점을 감안하면 3개월 가까이 조기 퇴임하는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갑자기 (조기퇴임이)결정된 것으로 안다"면서 "오는 8일 이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환익 사장은 이명박 정부 말기인 지난 2012년 12월 제19대 한전 사장에 선임된 이후 3년 임기에 이어 두차례 연임에 성공하면서 역대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정권 교체 이후 공공기관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고조되면서 조환익 사장도 임기를 3개월 앞두고 퇴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후임 사장에는 정치권 실세들의 입김이 닿는 인물이 거론되고 있어 임명이 현실화될 경우 '낙하산 인사', '코드인사'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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