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대학을 졸업한 40대 여성이 자녀가 1명일 때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7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를 보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 비중은 연령별로 보면 40대, 교육 정도별로 대학 졸업 이상, 자녀수별로 1명일 때 각각 높게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세부적으로 보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 절반(52.7%)이 40대다. 30대와 50대가 각각 38.7%, 5.3%로 뒤를 이었다.

취업한 여성 교육 수준을 봤더니 10명 중 6명(58.7%)이 대학교 이상 졸업했다. 고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졸업 아래는 각각 38.5%, 2.8%를 기록했다.

아울러 취업한 여성 절반(47.4%)은 아이가 1명이었다. 2명은 45.1%, 3명 이상 7.5%를 보였다. 자녀 나이는 6세 이하(36.9%)가 가장 많았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 절반(51.4%)는 사업하거나 서비스업에 종사한다. 또 취업 여성 4명 중 1명(24.1%)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에서 일한다.

임금은 100만~200만원 미만(43.6%)이 가장 많았고 200만~300만원 미만(21.8%)이 뒤를 이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