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정부가 내년 일자리 예산 76%를 상반기에 배정했다. 내년 초부터 재정을 적극적으로 집행해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는다는 목표다.
정부는 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2018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내년 일반·특별회계 예산은 368조6463억원이다. 정부는 내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51조3523억원(41%), 99조4130억원(27%)를 배정했다. 전체 예산 중 68%를 상반기 안에 쓴다는 계산이다.
<자료=기획재정부> |
기획재정부는 특히 일자리 관련 예산을 상반기 76% 수준으로 집중 배정했다. 재정 조기 집행을 통해 공공 일자리를 확충하고 일자리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일 중요한 것은 예산으로 반영된 각 정책의 효과를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마다 예산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이루려는 국정 목표가 반영돼 있기 마련"이라며 "국정 목표를 어떻게 최대화할 것인지를 중요하게 고려하면서 예산을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