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비서실장을 아랍에미리트(UAE)와 레바논에 특사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의 이번 특사 방문은 문 대통령을 대신해 중동지역에서 평화 유지 활동 및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진행 중인 현장을 점검하고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 실장은 해외 파견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UAE 아크부대와 레바논 동명부대를 차례로 방문 중"이라고 말했다.

아크부대는 2011년 1월부터 군사훈련협력단으로, 동명부대는 2007년 7월부터 유엔레바논평화유지군 서부여단 예하부대로 편성돼 활동하고 있다.

임 실장은 해외파견 부대 장병 격려 일정 외에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이날 모하메드 UAE 왕세제를, 11일에는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외교 일정도 수행할 예정이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사진=청와대>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