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2일 LG그룹을 방문해 신사업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김동연 부총리가 대기업 그룹 본사를 직접 찾아 경영진과 만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에서 LG그룹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연다.

김동연 부총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간담회에 참석한다. LG그룹에선 구본준 LG 부회장과 하현회 LG 대표이사 등이 배석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동연 부총리는 LG그룹과 신사업 투자 확대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확산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동연 부총리는 LG그룹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기업도 차례로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부총리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과 만나 기업인과의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을 이루려면 중소·중견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도 중요한 축을 이뤄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접견실로 들어서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