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빌 더블라지오 미국 뉴욕시장이 11일 오전(현지시간) 맨해튼 중심가인 포트오소리티 부근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이 '테러 공격 미수(attempted terror attack)'라고 밝혔다.
ABC와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42번가와 8번가 사이의 포트오소리티 버스 터미널 근처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테러 공격 시도라고 규정했다.
이날 언론들에 따르면 오전 7시 45분께 맨해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타임스퀘어 부근에 위치한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 근처 지하철역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고 용의자 1명이 체포됐다. 이번 사건으로 3명의 시민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체포된 용의자가 27세의 아카예드 울라(Akayed Ullah)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재 인근 벨뷰병원으로 이송돼 열상과 화상 치료를 받고 있다. CNN은 용의자가 어떤 테러 조직과 연루돼 있는지 분명치 않다고 전했지만, 용의자는 자신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전(현지시간) 폭발 사건으로 폐쇄된 맨해튼 포트오소리티 부근<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