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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8대 그룹, 비공개 간담회 추진…'재계불만 논의'

기사등록 : 2017-12-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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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평창올림픽 등 주요 현안 논의 예정

[뉴스핌=정탁윤 기자] 청와대와 재계가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중단됐던 소통 확대에 나선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오는 20일 국내 8대 그룹의 정무·대외협력 담당경영진들과 비공개 만찬 간담회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하현회 LG 부회장, 황각규 롯데 사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홍순기 GS 사장, 여승주 한화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아직 참석자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LG그룹을 방문하는 등 정부의 재계와의 소통강화 차원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재계에선 현 정부들어 잇단 친노동정책 추진에 불만이 쌓여왔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청와대 만찬 모습 <사진=뉴스핌DB>

이날 청와대와 8대 그룹과의 간담회자리에선 이같은 재계의 불만을 누그러뜨릴수 있는 현안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자리 창출과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비정규직 문제 등 주요 현안이 의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도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선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참석자가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연락이와서 어레인지(조정)한 것은 맞다"면서도 "비공개회의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의제나 일정 등은 알수 없다"고 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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