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 주택 건설업자들의 체감 경기가 18년간 가장 호조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통신> |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8일(현지시간) 12월 주택시장지수가 74로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9년 이후 최고치다.
NAHB의 주택시장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체감 경기에 대한 긍정 혹은 부정적인 평가를 보여준다.
그랜저 맥도널드 NAHB 회장은 성명에서 "시장 여건은 부분적으로 기업에 규제를 완화해주려는 새로운 정책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판매여건지수는 4포인트 오른 81이었고 판매기대지수는 79로 3포인트 뛰었다. 구매자지수도 8포인트 오른 58을 기록해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금리와 고용시장 개선으로 지지되고 있지만 주택 매물 부족은 주택 거래를 제한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