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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트랙 탈선 사고로 최소 6명 사망·75명 부상

기사등록 : 2017-12-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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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트랙 객차, 시애틀 주간 고속도로 위로 추락
승객 78명·승무원 5명 탑승…구조작업 진행중

[뉴스핌= 이홍규 기자]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남부에서 발생한 암트랙 열차 탈선 사고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부상했다고 시애틀타임스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오전 7시 40분경 발생했다. 주 교통 당국에 따르면 시애틀 남쪽 64km 지점인 듀폰에서 암트랙 501 열차가 시속 79마일(127km)의 구간을 달리던 중 여러 칸의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객차 12칸 가운데 최소 한 칸이 5번 주간(Interstate) 고속도로 위로 떨어졌다.

암트랙은 이날 사고 열차에는 78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조 대원들이 추락한 열차 안에 승객이 남아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승객의 안전을 고려해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고가 난 후 몇 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까지도 추락한 열차 한 칸은 고속도로 다리 위에 매달려있다. 워싱턴주 교통 당국은 사고가 난 암트랙 열차가 이날 처음 고속 운전 구간에 투입된 열차라고 설명했다.

암트랙(전미여객철도공사)은 미국 전 지역 역에 여객철도 운송업을 하는 준공영 기업이다. 

18일 오전 미국 시애틀 남부에서 암트랙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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