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수진 기자] 제주항공이 항공기 1대를 새로 도입해 겨울 성수기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

제주항공은 20일 오후 소형기 B737-800(189석) 1대를 신규 도입, 보유 항공기가 총 31대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들여온 항공기는 기존에 제주항공이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동일 기종으로, 겨울여행 수요를 위한 김포-제주 노선과 동남아 증편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이 20일 B737-800 1대를 신규 도입, 총 3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사진=제주항공>

이로써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2013년 13대에서 올해 31대로 4년 만에 18대가 늘었다. 내년에는 8대를 도입해 총 39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5년 만에 보유 항공기 수가 3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공급석을 대폭 늘려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기존항공사와 격차를 좁히고 후발항공사와는 간격을 벌려 중견 국적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