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20일 금융위원회는 제 22차 정례회의를 열고 권인원 현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와 이상제 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각각 은행·중소서민금융, 금융소비자보호처 담당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명일자는 오는 22일이다.

권인원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보(왼쪽)와 이상제 금융소비자보호처 담당 부원장<사진=금융위원회>

권인원 부원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2002년 금융감독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금감원에서 감사실 국장, 감독총괄국장을 거쳐 지난 2013년에는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상제 부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금융팀 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자문관, 기획재정부 장관 자문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인사로 금감원의 부원장 인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금융위가 지난달 유광열 수석부원장과 원승연 시장담당 부원장을 선임한 뒤 한 달 만이다.

한편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임명하는 절차에 따라 이뤄진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