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성상우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명함 관리 앱 '리멤버'를 품었다.
네이버는 명함 관리 서비스 '리멤버'의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0월 네이버와 자회사 '라인플러스'가 각각 50억원씩 투자한 데 이은 추가 지분 인수로 50% 이상 지분율을 확보했다. 구체적인 지분율과 인수 금액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멤버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명함을 찍으면 상대방 연락처와 메일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저장하는 명함관리 앱이다. 18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국내 1위 업체다. 서비스 정확도와 편의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2년 연속 구글 플레이스토어 '올해의 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드라마앤컴퍼티의 창업자 최재호 대표는 인수 후에도 대표직을 맡아 회사를 독립 운영한다. 국내에서 서비스를 지속하고, 네이버와 함께 해외 진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나 라인(메신저) 서비스 등과의 시너지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멤버 BI <이미지=앱화면 캡쳐> |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