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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혼조… 중국 상승,일본·대만 하락

기사등록 : 2017-12-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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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부동산 종목 강세
대만, 아이폰X 수요 우려 악재

[뉴스핌= 이홍규 기자] 26일 아시아 증시는 한산한 거래 분위기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고, 일본은 하락했다. 대만 증시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텐)'에 대한 수요 우려로 약 1%에 가까운 상대적으로 큰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26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8% 오른 3306.12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15% 상승한 1만1021.8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30% 뛴 4053.62포인트에 장을 닫았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오전 장 한때 등락을 거듭하다 이후 반등하며 장중 고점을 높여갔다.

이날 1개월짜리 상하이은행간금리(SHIBOR)는 2015년 4월 이후 최고치인 4.9277%로 올라섰다.

대형주 가운데 금융과 부동산 업종이 상승했다. CSI300금융과 부동산은 각각 0.8%, 0.77% 오른 반면, CSI300기초소비는 1.46% 빠졌다.

일본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0% 하락한 2만2892.69엔에 마감했고, 토픽스는 0.27% 빠진 1827.01에 장을 닫았다.

소매업종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백화점 체인 운영업체인 다카시마야는 3.7% 올랐다. 회사는 지난 11월까지 9개월 동안 영업이익이 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고객과 해외 관광객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은 결과다. 백화점 업체 이세탄 미츠코시와 마루이 그룹도 각각 2.2%, 2.7% 올랐다. 긴데스 백화점은 1.9% 상승했다. 반면 의류 소매업체 시마무라는 5% 급락했다. 11월까지 9개월간 회사 영업이익이 11.3% 줄었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겨울 의류 판매가 부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96% 하락한 1만421.91포인트에 마감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제조사 라간정밀 등 아이폰 부품주들이 지수를 한때 끌어 내렸다.

대만 매체 포커스타이완은 미국 현지 언론을 인용, 애플이 내년 1분기 아이폰X 주문을 40% 줄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홍콩 증시는 성탄절 연휴로 휴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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