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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그랜저 91만여대 리콜...'합선위험'

기사등록 : 2017-1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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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 차량에 한해 리콜

[뉴스핌=전선형 기자] 국민차로 불리는 쏘나타ㆍ그랜저 91만5000대가 리콜(결함시정)에 들어간다. 전자장치 합선 위험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소나타(NF), 그랜저(TG) 2개 차종 91만5283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쏘나타.<사진=국토부>

리콜사유는 전자장치(ABS/VDC 모듈) 전원공급부분에 이물질 유입 등으로 합선과 이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 때문이다. ABS/VDC 모듈은 자동차의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브레이크와 엔진출력 등을 전자적으로 조절하는 장치다.

리콜 대상차량은 내년 1월 4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전원제어장치 추가장착)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생산 차량에 대한 리콜”이라며 “내달 4일부터 무상수리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7일 교통안전공단,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자동차 검사 시 리콜안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교통안전공단 검사소 뿐 아니라 전국의 약 1600여개 민간 검사업체에서도 리콜 세부 내용을 차량 운전자에게 안내하도록 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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