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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당원 투표 이틀째…첫날 투표율 14%

기사등록 : 2017-12-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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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선거보다 높아…오후 7시까지 온라인 투표 진행

[뉴스핌=조현정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 관련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국민의당 전당원 투표가 전날에 이어 28일에도 계속된다.

이날도 케이보팅(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이 진행되며 오후 7시에 종료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학선 기자 yooksa@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는 총 3만6098명이 참여해 14.1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안 대표가 당 대표로 당선된 지난 8·27 전당대회 때의 첫 날 온라인 투표율(10.51%)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케이보팅 선거인단은 25만5786명(휴대번호 미등록 선거인 제외)이며 29~30일 ARS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는 선거인까지 합치면 총 선거인단은 26만437명이다. 국민의당 안팎에서는 31일 오전 10시께 발표될 최종 투표율에 주목하고 있다.

최종 투표율이 통합 반대파가 주장하는 전체 당원의 3분의 1 이상을 기록할 경우 안 대표 측은 통합에 탄력을 받는다. 반대로 이에 미치지 못하면 반대파의 전당대회 개최 저지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이번 전당원 투표에서 통합·재신임 안건이 통과될 경우 내년 1월 곧바로 구체적인 합당 절차에 착수, 2월께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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