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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 회장-문 대통령 단독면담 없었다”

기사등록 : 2017-12-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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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보도 공식 부인, 사업지원 요청 없어

[뉴스핌=정광연 기자] SK그룹이 최태원 회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단독면담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독대는 물론 UAE 관련 사업에 관한 어떤 요청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독대를 단독면담을 요청해 청와대에서 만났다는 KBS방송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으로 SK그룹은 UAE 관련 사업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29일 밝혔다.

앞선 28일 KBS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UAE 방문을 앞둔 이달초, 문 대동령이 최 회장 요청으로 따로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이 문 대통령에게 UAE측이 SK계열사와 체결한 2조원 규모의 사업을 일방적으로 백지화하려는 움직임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으나 SK그룹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

청와대 역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최태원 회장이 이달 초 대통령 독대했다는 KBS 기사는 오보다. 대통령은 기업 대표나 오너 누구와도 독대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청와대 공식 만찬 등 공개 행사외에는 회장님이 청와대를 방문한 적이 없고 특히 특정 사업과 관련해 정부와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다”며 “보도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SK그룹 <사진=뉴스핌DB>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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