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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통화…"북핵 평화적 해결 공조 지속"

기사등록 : 2018-01-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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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회담' 제의 배경 설명
"빈번한 소통 통해 관련 상황 적극 대응키로"

[뉴스핌=노민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국 정부가 남북 당국회담을 제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왼쪽부터)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외교부 홈페이지 캡쳐>

강 장관은 3일 틸러슨 장관과의 통화에서 정부의 남북 당국회담 제의 배경을 설명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게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틸러슨 장관은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을 의미있는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 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북한 신년사에 대한 평가 공유도 이뤄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강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한·미 양국 간 빈틈없는 공조를 토대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 장관은 더욱 빈번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반도 관련 상황에 적극 대응하면서 북핵·북한 관련 지속적인 정책공조와 조율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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