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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문 대통령 평창올림픽 전 일본 방문 논의 없다"

기사등록 : 2017-12-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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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TF, 정부에 정책 제언 하지 않는다"

[뉴스핌=노민호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은 20일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전에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도쿄에서 이뤄진 주일특파원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관련해 "한·중·일 회담과 연계해 진행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전에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없었다는 것이 확인됐다.

강 장관은 위안부 합의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서는 "TF는 위안부 협상의 내용을 검토 평가하는 것으로 정부에 정책 제언을 하지 않는다"며 TF 결과 발표 내용이 곧 한국 정부의 입장이 아님을 설명했다.

강 장관은 'TF 결과에 대한 일본의 반발에 대한 대책은 있냐'는 질문에는 "시나리오별로 일본 반응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 장관은 TF의 활동이 "피해자 중심"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19일 취임 후 처음 일본을 방문한 강 장관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예방 및 고노 다로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이날 귀국한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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