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기술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사진=AP/뉴시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인디펜던트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증오발언 및 가짜뉴스 확산과 같은 그간의 문제점들을 바로잡을 예정이라는 내용의 포스팅을 올렸다.

저커버그는 관련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의 일부로 가상화폐 관련 신기술을 사용할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이 마주한 문제들의 원인이 지나친 중앙집중형 시스템 때문인데 이를 해결해 줄 트렌드가 바로 암호화와 가상화폐라고 주장했다.

다만 저커버그는 “이러한 신기술은 통제가 어렵다는 리스크가 있는데 일단 (암호화와 가상화폐의) 장단점을 심도 있게 연구한 뒤 페이스북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