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북한이 가능하면 고위급 (인사로) 대표단을 보내 어제와 같은 대화의 장이 평창올림픽 기간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8 무술년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올림픽을 하다보면 서로 실무적인 협의를 하기도 한다"며 "북한이 어느정도 급의 대표단을 보낼 지 알 수 없지만 올림픽 기간이 다가오면 가시적으로 발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9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확정했다는 점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이제 첫 걸음인데 출발이 좋았다"면서도 "너무 앞서가면서 이런저런 가정을 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