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유임 유력..."실적개선에 해운 전문가"

3월말 임기 만료…채권단 "교체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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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탁윤 기자 · 최유리 기자]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유창근(사진) 현대상선 사장의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어려운 가운데 적자폭을 대폭 줄였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추스리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유 사장은 지난 2016년 9월, 당시 채권단 공동관리체제하에 임기 1년 6개월의 사장으로 선임된바 있다.

최대주주(지분율 13.13%)인 산업은행쪽도 유 사장의 유임에 대해 특별히 반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상선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만한 적임자로 현재까지 유 사장만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일 채권단 및 현대상선에 따르면, 오는 3월 29일 임기가 만료되는 유 사장에 대한 교체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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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사진=뉴스핌DB>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3월 임기 만료이기 때문에 바꾼다면 지금쯤 헤드헌터사 등에 의뢰해 채권단 면접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아직 움직임이 전혀 없다"며 "현재로선 유 사장의 유임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현대상선 역시 유 사장의 유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현대상선의 적자폭을 대폭 줄였고, 올해는 선박 대형 발주도 앞두고 있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대상선 고위 관계자는 "교체 변수는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처음에 임기를 너무 짧게 했기 때문에, 오히려 (연임) 임기가 어느 정도 될지가 관건인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는 "유 사장이 워낙 컨테이너사업 등 해운업 전문가 아니냐"며 "해외 영업이나 해외 근무를 오래해서 국제 흐름에 밝고, 네트워크도 강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해운업황 침체로 지난 2016년 83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냈다. 지난해는 5000억원대 이하로 적자폭을 줄인 것으로 예상된다.

유 사장은 1978년 현대종합상사로 입사해 1986년 현대상선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구주본부장, 컨테이너사업부분장을 거친 30년 해운 전문가다. 2012년 현대상선 사장을 지냈고, 이후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 잠시 외도했다 2016년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 유창근 사장 프로필

- 1953년 경북 경주 출생
- 1976년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 1978년 현대종합상사 입사
- 1986년 현대상선 총무부서장(차장)
- 1994년 현대상선 홍콩법인 상무
- 2000년 현대상선 해외영업관리담당 상무
- 2002년 현대상선 구주본부장(전무)
- 2006년 현대상선 컨테이너사업부문장(전무)
- 2009년 해영선박 대표이사 부사장
- 2012년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
- 2014년 인천항만공사 사장
- 2016년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 현재)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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