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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캐나다에서 강경화장관과 회담 가질 것"

기사등록 : 2018-01-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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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제재압력 가한다는 방침에 변화없어"

[뉴스핌=김은빈 기자] 고노다로(河野太郎)일본 외무상이 오는 16일(현지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외교장관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당연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12일 아사히 신문은 고노 외무상이 전날(11일) BS11 방송에 출연해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 의욕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위안부 합의를 두고 "한국의 새로운 방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북한에 대해서는 "대북제재에 직면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제재 압력을 계속적으로 가한다는 방침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내달 열리는 평창 올림픽 참가의사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도 "돌파구를 찾기 위해 가장 얘기하기 쉬운 올림픽이란 선물을 갖고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 정부 역시 양국 외교장관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한국의 노덕규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밴쿠버 회의와 같은 다자회의에선 다양한 형태의 양자 접촉이 이뤄지는 게 외교적 관례"라며 "필요한 일정이 조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17일 밴쿠버에서 열리는 외교장관회의에는 마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16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주제는 '한반도 안보와 안정'이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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