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작년 12월 중국의 대북 수입액이 1년 전보다 81.6% 급감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과 핵무기 포기 설득을 위한 유엔의 제재 조치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년 대비 81.6% 급감한 5434만달러(약 578억7210만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1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중국 해관총서는 북한과 수출입 데이터를 종목별로 정리해 이달 하순 공개할 계획이다.
유엔은 지난 2006년 북한에 무역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지만, 2017년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더 강력한 조치가 내려졌다.
작년 9월 5일 발효된 유엔의 대북 제재로 국제 사회는 북한으로부터 석탄, 철광석, 납, 해산물 등을 수입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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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