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일본은행(BOJ)은 15일 ‘1월 지역경제보고’(사쿠라리포트)를 발표하고 전국 9개 지역 중 3개 지역의 경기판단을 상향조정했다.
경기판단을 상향조정한 지역은 도호쿠(東北), 호쿠리쿠(北陸), 긴키(近畿) 등 3개 지역.
도호쿠의 경우 지난해 10월 보고 당시 ‘완만한 회복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에서 ‘완만한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로 상향조정했다.
호쿠리쿠는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에서 ‘확대되고 있다’로 상향했으며, 긴키는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에서 ‘발걸음을 보다 확실히 하면서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로 상향조정했다.
그 외 나머지 6개 지역에 대해서는 ▲홋카이도(北海道) ‘회복되고 있다’, ▲간토코신에츠(關東甲信越)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 ▲도카이(東海) ‘확대되고 있다’, ▲추코쿠(中國)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 ▲시코쿠(四國) ‘완만한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 ▲규슈(九州)·오키나와(沖繩)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일본은행이 1월 사쿠라리포트에서 도호쿠, 호쿠리쿠, 긴키 등 3개 지역의 경기판단을 지난 10월에 비해 상향조정했다.<사진=뉴시스> |
구로다 BOJ 총재 “경기 완만히 확대되고 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는 이날 오전 열린 BOJ 지점장 회의에서 “일본 국내 경기가 완만히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대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가 측면에 대해서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1% 정도 수준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는 2%까지 상승률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정책에 대해서는 “BOJ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는 양적·질적 금융완화를 2%라는 물가 안정목표를 안정적으로 지속하는데 필요한 시점까지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