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에서 영해침범 논란을 벌이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사진=AP/뉴시스> |
15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 3척이 오키나와현 센카쿠열도 인근 해역에 진입했다. 이번 영해침범 논란은 올 들어 두 번째로, 지난 12일엔 중국 국적으로 보이는 잠수함이 센카쿠 열도 접속수역에 진입해 논란이 됐다.
이에 가네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주일 중국대사관 공사에 전화를 걸어 "센가쿠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영해 침입은 일본의 주권을 침입에 해당하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
외무성은 주중 일본대사관을 통해서도 항의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센가쿠열도는 법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중국선박에 따른 영해침입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중국 측에 엄중하게 항의하고 조속히 영해에서 퇴거하길 강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