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민호 기자] 140여 명 규모의 북한 예술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방남한다.
15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및 대표단과 북측 수석대표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 및 대표단이 전체회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통일부> |
남북은 15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 파견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 진행.
▲북측 예술단의 공연 장소, 무대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해 원만히 풀어나갈 것 ▲조속한 시일 내 사전 점감단 파견 ▲남측은 북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 최대한 보장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앞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북측 예술단 공연이 남북관계 개선 및 문화적 동질성 회복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접촉에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 우리 측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을 단장으로 5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