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범준 기자]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여 있던 남녀 4쌍 중 30대 여성 1명이 돌연사했다. 숨진 여성 A씨는 단역배우 출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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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7시2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A씨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끝에 병원에 호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20~30대 남성 4명과 여성 3명 등 총 7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아서 갔는데 숨진 여성에게서 외상 등 타살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고 일행 중 일부로부터 마약 투약 의심 진술이 나왔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요청해 마약 종류와 현장에 있던 8명 모두가 마약을 했는지 정황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