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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탱크 결함’ 푸조3008 등 1149대 리콜

기사등록 : 2018-01-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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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 발견

[뉴스핌=전선형 기자] 푸조 3008 등 9개차종 1149대가 시정조치(리콜)된다. 연료탱크 및 구동벨트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푸조 3008.<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18일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해 판매한 푸조 3008 1.6 Blue-HDi 등 9개 차종 1149대의 차량에 대해 3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우선 푸조 3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701대는 주행 중 연료파이프와 연료탱크 쉴드(보호덮개) 사이에 마찰로 인해 연료파이프를 손상시켜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 및 뒤 따라오는 차량의 사고 유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어 푸조 3008 1.6 e-HDi 등 4개 차종 256대는 구동벨트 텐셔너 결함으로 인해 구동벨트 장력 조정 기능을 저하시켜 발전기 손상 및 배터리 방전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구동벨트의 이탈로 인한 엔진 손상 가능성이 발견됐다.

아울러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 Blue-HDi 등 3개 차종 192대는 보닛 부품 간 접착 불량으로 인해 소음, 보닛 변형 및 이탈을 일으켜 운전자의 안전운행에 지장 줄 가능성이 있다.

해당차량은 18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푸조차량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벤츠 GLC 220d 4MATIC도 18일부터 리콜된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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