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올해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세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이 50% 위로 올랐다고 1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워싱턴 D.C. 연준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은 55%로 전날 48%에서 상승했다.
최근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날은 2.04%까지 오르며 2008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세에 따른 결과로, 2년 기대인플레이션율(BEI)은 작년 말 1.56%에서 최근 1.8%까지 오른 상태다. 일부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연준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