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18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2년 최고치에서 마감한 반면, 일본 증시는 장중 2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반락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9% 상승한 3474.75포인트에 마감했다. 우량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0.5% 상승한 4271.42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14% 오른 1만1319.91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국가통계국이 작년 4분기(10~12월) 중국 경제가 6.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함과 동시에 장을 마감했다.
개별로는 구이저우와이어로프로가 10.04% 올라 상하이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상하이지수는 4.2%, CSI300지수는 6% 상승세다.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44% 떨어지면서 2만3763.37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74% 하락한 1876.86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 199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보인 가운데 부동산과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부동산 업종 중에선 미쓰비시부동산과 스미토모부동산개발이 각각 1.6%, 1.0% 하락했다. 금융업 중에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각각 0.9%, 1.8% 떨어졌다.
홍콩 증시는 금융업 강세와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 상승한 3만2121.9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0.6% 상승한 1만1071.57포인트에 마감했다.
18일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